붉은노을

우리는 리더십이라고 하면 보통 성격이 활달하고 앞에서 무리를 이끌고 가는 호쾌한 이미지를 연상한다. 그렇다 보니 대다수의 소심(小心)한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은 리더의 자리를 아예 올려다보지 못할 나무로 간주하고 지레 움츠러든다. 이런 선입관이 형성된 까닭은 무엇일까? 어쩌..

오늘날 올바른 리더십이 가장 필요한 분야가 기업일 것이다. 봇물 쏟아지듯 출간되는 리더십 관련 책들의 대부분이 기업 경영을 다루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업 오너나 CEO의 부적절한 행위라든가 잘못된 판단이 기업을 망하게도 하고, 대표 한 사람을 바꿨을 뿐인데 위태롭던 기업..

서점마다 리더십에 관한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대학들도 경쟁적으로 리더십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들을 한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도처에 물이 넘치는데 정작 마실 물이 없는 이 ‘풍요 속의 빈곤’ 현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