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얼마 전 우리 정부는 고용 관계법을 고쳐 50세 이상 준고령자와 55세 이상 고령자 개념을 합쳐 장년(長年)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물론 3, 40대를 지칭하는 장년(壯年)과 구별하여 아마 ‘오래 산 사람’ 정도의 의미일 것이다. 정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대체로 짐작이 간다. 갈수록 심.. 실버스토리 2013.04.19